“각자 서 있는 자리에서 주의 나라 이뤄가는 것”
제 27차 북미주 한인 기독실업인회(이하 북미주 KCBMC) 전국대회가 27일, 버지니아 폴스처치 소재 메리어트 페어뷰 파크 호텔에서 개막했다. 500여명이 참석해 성대하게 열린 이번 행사는 오전10시부터 타임 매니지먼트와 세금 매니지먼트를 중심으로 전문가를 초빙한 비즈니스 성장 세미나가 오후까지 이어지다 딥앤와이드 파운데이션(대표 성보영 목사) 찬양팀의 찬양인도로 본격 시작됐다. 박상근 증경회장이 개회 기도 후, 한기덕 15대 북미주 KCBMC 총연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한 회장은 “천국 복음의 은혜가 있는 이번 대회에 참석한 여러분들을 환영 한다”면서 “KCBMC 안에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있는 때에 현세대에서 차세대로 이어지며 계속되는 Life-on-Life 사역의 열매 이야기가 펼쳐지고 예수님이 기뻐 쓰시는 북미주 KCBMC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고은 준비위원장은 “이번 북미주 대회 주제인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지는 사역의 이야기’는 영화 ‘미나리’를 연상케 한다”면서 “1세대가 번성을 위한 섬김과 헌신으로 뿌리 역할을 해 주었기에 2세대가 더욱 더 연합해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세대 교체가 아닌 모든 세대가 단합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기도와 정성, 섬김으로 열심히 준비한 행사에 믿음으로 하나되 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이호동 DC지회 총무가 대회 안내를 했으며, 북미주 KCBMC 폴 현 사무총장이 내빈소개를 이어갔다. 판소리 등 특별공연이 무대에 올라 참석자들의 흥을 돋우며 대회 열기는 무르익어 갔다. ‘LOL 열매 이야기’ 순서에서는 대회 참가자들의 생생한 간증으로 감동과 은혜의 시간을 선사했다. 이날 설교를 담당한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담임 류응렬 목사는 사도행전 4장12절 말씀으로 ‘예수, 세상을 바꾸는 유일한 그 이름’의 복음 메세지를 전했다. 류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진리임을 믿고, 심장에 새기는 영적 창조적 소수자들인 여러분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역사를 행하실 것”이라면서 “여러분이 서 있는 자리에서 주의 나라를 이뤄가는 것,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한번은 전해야 할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고, 십자가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내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8일 행사에는 홉킨스 회장이 강사로 나서 ‘Life-on-Life Discipleship The Call, The Cost, and the Commitment’라는 제목으로 주제강연이 열렸으며, 29일 KCBMC 정기총회를 통한 신임 회장 선출 및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끝으로 대회는 성대한 막을 내린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나라 북미주 주의 나라 북미주 한인 타임 매니지먼트